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살이 찌지 않는 체질 (문단 편집) === [[진화생물학|진화]]적 관점 === 이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[[탄수화물 맛]]을 매우 잘 느끼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데, 이는 만성적인 [[식욕]] 저하와 [[탄수화물]] 섭취 부족으로 이어지기가 매우 쉬운 케이스다. [[탄수화물 맛]]을 너무 잘 느낀다는 것은, 역설적으로 [[탄수화물]]을 조금 씹기만 해도 단맛이나 고소한 맛 등을 과하게 체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기 때문이다. 당초 우리 몸은 [[탄수화물 맛]]을 덜 느낄수록 이를 '''맛있다'''고 체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. 이는 비단 [[탄수화물 맛]] 뿐만 아니라 [[지방]], [[단백질]] 등의 다른 영양소에도 해당하는 부분인데,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맛의 민감도는 해당 영양소를 인체에서 효과적으로 소모할 수 있는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[[지표]] 중 하나다. [[탄수화물 맛]]을 남들에 비해 늦게 체감하거나, 잘 느끼지 못하는 [[비만]] 환자들이 유독 [[탄수화물]]에 대한 갈망이나 집착을 갖기 쉬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. 맛을 늦게 느끼거나 덜 느끼기 때문에, 그만큼 남들보다 맛을 더 느끼려고 [[과식]]이나 [[폭식]]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. [[https://v.daum.net/v/20161029120715423|탄수화물 맛에 대해 다룬 기사]] 본래 우리의 [[몸]]은 자신이 안정적인 진화 형질을 획득해 온 환경이 그대로 존속한다고 가정을 하고, 체내에서 각종 [[욕구]]나 [[욕망]]을 발현시키는 경향이 크다. 예를 들어, [[식욕]]이 많고 [[체지방]] 전환률이 높은 사람들은 본래 [[음식]]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 남들 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[[혈당]]을 올리고, [[체지방]]을 축적하는 진화 형질을 획득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. 따라서, 이 사람들의 몸은 아직도 [[음식]]이 부족한 환경이라고 간주하고 [[식욕]]을 발동하여 남들보다 더 빨리, 그리고 더 많이 [[음식]]을 확보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다. [[최영|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는 사람]]은 길에 [[황금]]이 떨어져 있어도 이를 줍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높고, 반대로 [[황금]]에 집착하는 사람은 [[황금]]을 빨리 주워 획득하려고 할 것이다. 이와 같이, [[식욕]]이 높은 사람일 수록 [[음식]]이 있는 [[조건]]을 빨리 포착하고 이를 획득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. 이런 특성 때문에, 얼핏 보기에는 [[본성]]과 [[욕구]]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, 실제로는 반대로 움직여 줘야만 [[진화]]해 온 환경에서는 [[생존]]에 유리했을 가능성이 높다. 따라서, 이 문단의 사람들은 [[음식]]이 풍족한 환경에서 진화를 해왔기 때문에 아직도 [[체지방]] 전환률이 낮고, [[음식]]을 적게 먹으려고 하는 [[경향]]이 있을 수 있다는 소리다. 당초 [[순혈]] [[호모 사피엔스]]들은 [[빙하기]]로 인해 [[생존]] 환경을 크게 위협받은 [[아프리카]] 대탈출 전까지 습하고 더운 지역에서 살며, 많은 [[음식]]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. 특히 [[현대]]에도 [[과일]] 중 유난히 [[단당류]]나 [[포화지방]]의 비율이 높아서 살이 찌기 쉬운 주범으로 지목되는 [[열대과일]]이나, [[야자 열매]] 같은 음식은 이들이 살아온 [[환경]]에서 꽤 풍족했을 가능성이 높다. 또한 이들이 실제 [[가금류]]나 [[적색육]]을 많이 구할 수 있는 [[환경]]에서 살아왔는 지는 알 수 없지만, 최소한 [[육식]]을 병행했다면 [[단백질|고단백]]의 살코기 보다는 [[지방]]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[[육류]]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다.[* 현대에도 추운 지방에서 생존하는 [[이누이트]]들은 살코기의 비중이 높은 고단백 [[생선]]이나 일부 [[적색육]]을 주식으로 삼는 경향이 크고, [[체지방]] 전환률이 높기 때문에 문명화되지 않은 다른 [[인종]] 집단에 비해 [[2형 당뇨병]]이나 [[비만]]등의 대사 질환 유병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. 반면, 더운 지방에서 생존하는 [[마사이족]]들은 주식의 상당수를 [[포화지방]]이 들어간 적색육과 [[탄수화물|정제 탄수화물]]에 해당하는 동물의 [[젖]], [[과일]]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. 또한 이들은 나머지 영양소를 동물의 [[피]]에서 주로 섭취한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신장 대비 [[체지방]] 전환률이 낮고, [[근육|근육량]]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. 당연하게도 [[마사이족]]에는 [[비만]]이나 [[2형 당뇨병]] 같은 대사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다.][* 과거, [[마사이족]]의 건강에 대한 연구에서는 [[사인]]으로 [[심장마비]]의 흔적이 발견된 적은 있었다. 그러나 이는 [[고지혈증]]과 무관하게, 단순 [[노화]]에 의한 [[심장마비]]인 것으로 밝혀졌다. 따라서 이 사람들은 대사 질환 자체가 없는 [[인종]] 집단으로 봐도 무방하다.] 특히 [[탄수화물]]의 섭취량이 유난히 높은 [[농사|농경 사회]]가 시작되기 전이니 [[곡물]] 따위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건 불가능 했겠지만, [[과일]] 자체가 정제되지 않은 [[곡물]]에 비해서 훨씬 [[단당류]]의 비중이 높은 음식이니 이 사람들이 [[탄수화물]]을 먹고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이유를 어느정도는 설명이 가능하다. 즉,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의 [[조상]]들이 살아온 환경에서는, [[음식]]을 많이 먹고 살을 찌우는 사람이 큰 [[자연도태|도태 압력]]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, 상대적으로 살을 찌우지 않는 형질을 가진 사람들이 [[생존]]에 유리했을 것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. [[체지방]]이라는 것은 [[네안데르탈인]]이나 [[데니소바인]]의 사례처럼, 춥고 열량 소모가 많은 [[지방]]에서는 강력한 이점을 제공하는 형질이 된다. 그러나, 반대로 덥고 [[열량]] 소모가 적은 정착생활에서는 섭취한 열량을 효과적으로 소모하지 못하며, 장기적인 [[지구력]]을 확보할 수 없기에 오히려 불리한 [[패널티]]로 작용하게 된다. 본래라면 [[체지방]] 전환률이 높은 사람은 체내에 저장한 [[지방]]을 [[열량]]으로 쪼개쓰면 되기 때문에 [[지구력]] 측면에서도 불리할 것이 없겠으나, [[음식]]이 계속해서 공급될 수 있는 [[환경]]이라면 얘기가 아예 달라진다. [[자본주의]] 사회에서 한쪽은 열심히 [[저축]]을 하고, 한쪽은 열심히 [[소비]]를 하는데, [[수입]]이 [[부자]]나 [[재벌]] 수준으로 극대화된다면 당연히 후자가 유리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. 이런 [[조건]]이 극대화 된 사례가, 다름 아닌 [[21세기]]의 현대사회인 것이다. 과거 [[빙하기]]가 그랬듯, [[환경]]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이 사람들에게도 유리한 시대가 다시 찾아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